우리 집 귀염둥이 하율이는 6살. 이제 두 달만 지나면 7살이 된다.
꼬물꼬물 아기였는데 어느새 내년이면 유치원에서 가장 큰 형님이 되네 마침 집 가구 배치를 바꿔야 할 상황이 돼서 이참에 지금 안방에 함께 있는 아이 침대를 아이 방으로 옮기기로 했다. 분리 수면은 가능하면 빨리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.
아이에게 곧 너의 방을 만들어줄 것이고 침대도 옮겨서 이제 엄마, 아빠와 떨어져서 혼자 자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. 당연히 아이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눈치다.
그런데 아이랑 떨어져 잘 생각을 하니 오히려 서운한 건 엄마와 아빠다. 전문가가 특히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데 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분리 수면을 결정하긴 했지만 솔직히 맘 같아선 계속 아이와 함께 자고 싶다.
내 옆에 아이가 자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자면서도 틈틈이 아이를 챙겨줄 수 있으니 마음도 편하다. 동트기 전 아이가 자기 침대에서 내 침대로 건너...